서평: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
▶ 간략 소개
1967년에 발표된 루이제 린저의 수필집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는 인간이 삶에서 마주하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문제들을 다루며, 철학적 통찰과 기독교적 색채가 가득 담긴 작품이다. "고독, 용서, 인품, 사랑, 죽음" 등 다채로운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수필들은 독자에게 사색의 여지를 남기며 고독을 넘어선 삶의 가치를 성찰하게 한다!
▶ 교훈
"봉사는 고독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이 책은 고독을 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그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길을 철학적·종교적 사유로 제시한다.
이 책은 고독을 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그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길을 철학적·종교적 사유로 제시한다.
▶ 감상 내용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는 단순한 수필집이 아니다. "인내", "양심", "사랑" 등 18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담고 있다.
특히, 작가는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적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이 마주하는 고통과 기만, 우울함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며, 자신을 넘어서는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각 수필마다 드러나는 작가의 철학적 사유는 무겁지만 동시에 보편성을 가진다.
특히, 작가는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적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이 마주하는 고통과 기만, 우울함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며, 자신을 넘어서는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각 수필마다 드러나는 작가의 철학적 사유는 무겁지만 동시에 보편성을 가진다.
기독교적인 색채가 상당히 강한 수필집이다.
특정 키워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정답처럼 풀어 쓰고 있다.
주요 키워드들
용서, 인품, 기만, 인내 , 양심 , 우울증 환자, 돈, 침묵, 사랑, 분노, 순결, 만족, 복종, 죽음, 친구,
질투, 에고이스트, 불안, 자아에 대한 인식, 고독에서 벗어나는 길
글을 읽을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읽고 나서 이 후기를 쓰면서 작가의 생애를 알고 나서는 ‘용서'에서 시작해서 ‘고독'으로 끝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번의 결혼을 경험했는데 그것이 녹아있는 것 같다. 나열되는 키워드에서 작가의 생의 접착점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작가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다.
유년 시절의 신관, 대학 생활의 철학서 탐닉이 인간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특히, 종교적 색채가 진할 수 있는 부분이 철학 서적을 통해서 논리를 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독자인 내가 읽었을 때는 종교적 색채가 곳곳에서 묻어 났다.
<인생 문제에 대한 대화>, <인간과 인간과의 대화> 두 권의 책에서 몇몇 작품을 발췌하여 엮은 책이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라고 한다.
해당 책들은 정식 출판이 안되었는데 한글로 된 관련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
출판 되었을 당시가 작가 나이로 56세 정도 되었다. 그 전에 출판된 책으로 엮은 것이기에 어느 정도 삶을 경험 한 후 쓰여진 책이다.
그렇기에 반면교사로 배울 점이 꽤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키워드들은 유식한 티를 너무 낸 것이 티나 글이 글로 읽혀지지 않고 그냥 문자로 다가왔다.
가볍게 일독을 하기에 무난한 책이다. 돈을 주고 꼭 사서 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독서 노트
‘적절한 순서에 의해 정리하고'에서 역자가 목차를 정리한 것을 알 수 있다. 상당히 잘 정리했다.
인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으로 ‘윤리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네요.
기만에 대한 작가의 생각인데, 읽다 보면 어느 정도 살아서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굳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간접 경험을 넓히는 차원에서 일독을 해도 좋습니다.
인내는 ‘관대함'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네요. 비유에 ‘바울'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특정 종교에 치우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심은 후천적으로 길러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어릴 적 도덕 교육이 중요한 것이겠죠. 공부는 잘해도 도덕적으로 불완전한 인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자신을 잊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분노를 억제하는 방법은 상대방을 이해하라고 하네요. 그 첫 방법으로 ‘왜 그래야 하나'라고 질문을 하라고 합니다.
사랑
- 행동 인식하는 일
- 타인을 위해 책임지는 능력, 의지
- 성실하는 일
- 동침 시 존경심 갖는 것
- 상대방을 인격체로 보는 것
- 육체적 행위는 애정의 표현 수단
작가가 생각하는 사랑의 개념인 것 같은데 상당히 어려운 말로 설명해 놓고 있다.
작가는 2번의 이혼을 했는데 어쩌면 생각 하는 대로 사랑을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결별 후에 발전이 오듯 죽음 후에 얻는 것도 있을 것이다.
사랑에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
요즘 소시오페스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불행해진다는 의미일까요???
인류를 생각하는 작가의 불안을 적어 놓고 있네요. ‘원죄의 타락'.........
은퇴를 하면 자연스럽게 고독이 찾아오고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봉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 문장 수집
- "너 자신을 알라. 그러나 완전히 알 수 없는 것을 알고자 하는 것은 허무맹랑하다."
- "쉽게 실현할 수 없는 소망은 마음에 품지 말라."
- "봉사와 사랑이야말로 인간을 고독에서 해방시킨다."
▶ 추천 여부
이 책은 고독을 주제로 한 철학적 탐구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그러나 종교적 색채와 무거운 사유를 다루는 만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구매를 강력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도서관에서 한 번쯤 빌려볼 가치가 있다!"
▶ 관련 링크
구매 링크
▶ 작가 소개
루이제 린저(Luise Rinser)
1911년 독일에서 태어난 루이제 린저는 전후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산문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작품은 여성적 사랑과 사회 참여를 기독교적 사유와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파문, 생의 한가운데, 완전한 기쁨 등이 있다. 그녀는 시대의 불의와 맞서 싸우며 인간적 고뇌를 작품에 녹여냈다.
1911년 독일에서 태어난 루이제 린저는 전후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산문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작품은 여성적 사랑과 사회 참여를 기독교적 사유와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파문, 생의 한가운데, 완전한 기쁨 등이 있다. 그녀는 시대의 불의와 맞서 싸우며 인간적 고뇌를 작품에 녹여냈다.
▶ 도서 정보
- 작가: 루이제 린저
- 번역가: 곽복록
- 출판사: 범우사
- 발행일자: 2005년 8월 10일 (초판: 1976년 12월 1일)
- 분량: 146쪽
- 크기: 257 * 364mm
- 무게: (정보 없음)
- 총권수: 1권
- ISBN: 978890806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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