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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을 읽는가, 책 리뷰(서평, 독후감)



한 줄 평: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키워드: 독서, 사색, 지식의 확장, 이해

서두 (Front Matter)

개정 이력 (Revision History)
20180121 1차 작성
20200303 2차 수정
 
본문 (Body)
소개 (Introduction)

샤를 단치는 프랑스 소설가이자 다독가이다.
자신이 다독을 하며 느낀 소회를 다독가를 대상으로 쓴 책이다.  
즉, 샤를 단치가 독파한 책들을 사전에 읽어 보지 않았다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100%로 이해할수 없다.


내용
 
독서의 원초적 질문... 샤를 단치의 "왜 책을 읽는가"을 읽고 나서
 
"왜 책을 읽는가"  책 제목이 정말 예술이다.   
비슷한 책들이 서가에 놓여 있을 때 무언가 선택하여 읽으라고 하면,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하지 싶다.  
실제로 그런 조건에서 끄집어낸 책이다.

잘난 사람 "샤를 단치"가 책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과 자신의 배경지식을 뽐낸......
음….... 심하게 말하면 마치 토하듯 쓴 글 같다.   
그래서 3분1쯤 읽다가 그만 읽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끝까지 읽었다.  이런 심리에 대한 부분도 이 책 속에 소개되어 있다.  

얻은 것이라고는 샤를 단치가 책에 메모를 심하게 하여 본문을 가리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즉, 책을 아끼지 말고 책 속에 메모를 하면서 읽으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픈 책은 아니다.   주옥 같은 구절과 독서에 대한 노하우가 있지만, 그 구성이 너무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듯 하여 다시 읽으라면 힘들 것 같다.
 

책 뒷 부분에 본문에 등장하는 작가들 또는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소개되는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사전에 읽고 이 책을 본다면 아마 "샤를 단치"의 명석함에 혀를 내두를 듯 하다.   그가 프랑스인이다 보니 그것을 못 벗어나는 한계가 있다.


책을 읽으며 몇 몇 부분들을 메모했다.  메모하며 얻은 것은 책을 아끼지 말고 과감하게 메모하고 줄긋고 더럽?히라는 것이다.  
아울러 어떤 책은 장황하다고 느꼈는데 그것이 바로 기름진 문체를 주로 사용하는 작가들의 책이란 것이다.



독서 노트

포스트잇에 메모한 내용들
    * 단치는 책을 많이 읽었다.
    * 작가와 독자의 관계에 집중한다.
    * 책에 메모가 필요하다.
    * 자신에게 맞는 책은 다독을 통해서 스스로 습득 가능하다.
    * 반 정도 읽다 이 책 포기할 뻔했다.
    * 소설, 희곡, 잠언 즉 장르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 기름진 문체, 건조한 문체… 나는 건조한 문체가 좋다.
    * 서구작가의 책으로 풀고 있기에 이해도가 떨어진다.
    * 횡설수설이 많다.
    * 정작 걸작을 읽는 이는 많지가 않다.
    * 독서의 이유가 너무 많다.


 
 
 

 

 '책을 읽는 동안 배움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는다.'

 
'의문을 품어라. 지금 이 순간 그대가 읽는 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라!'
 
상당히 좋은 지적이다.  질문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대충 훑어만 볼 때는 책에서 결코 감동을 느낄 수 없다. 육체와 정신을 완전히 책에 몰입하고 책 속에 품 잠겨 헤엄쳐야 한다.'
 
공감한다.   훑어보면 안 본만 못하다.
 
 
 '왜 책을 읽는가? 지식을 확장하고 편견을 없애며,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우리는 숨기고 싶은 자신의 결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기 위해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이유가 많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이 구문들이 나에게 정답으로 느껴졌다.
 
 
 '잠언은 저자에 가장 근접한 글이다. 매개물이 거의 없이 저자의 생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토해낸 글이기에 그렇다.'
 
문학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소설이 진정한 문학이란 생각을 저변에 깔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열정의 마지막 끝자락에 무기력이 있다.' - 줄 바르비 도르빌리 -
 

'기름진 문체, 건조한 문체'
 
문학계의 풍조에 대한 언급이다.   이 사람은 이 문학계에 깊숙히 걸쳐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성적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을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 구절도 공감이 간다. 뭔가 통찰이 느껴진다.
 
 
 
 위대한 작가가 갑자기 뚝 튀어 나올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나는 생전에 위해단 책을 읽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정말 그렇다.  나도 정말 위대한 고전을 읽는 사람을 주변에서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일리아스"를 읽어 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사색이야말로 독서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가장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있다. 독서하는 시간 동안, 우리는 피리 부는 사람 앞의 뱀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가 보다. "강의"의 신영복작가도 시 읽기를 권장했는데 거기엔 상상이 있기 때문이다.  독서의 끝에 사색이 있다.  그 사색 속에 어제 보다 나은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작가들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
 
쓸데없는 책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읽기를 중단하란 의미다.
"샤를 단치"의 충고에 따르면 나는 "왜 책을 읽는가"를 끝 까지 읽지 못했을 것이다.
 
 
'독서는 필수적인 것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점을 모른다. 그럼에도 폐로 호흡하고 뇌의 주름들을 조이면서 오를도 저마다의 삶을 산다.'
 
무념무상????? 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대한 일침이다.
 
 
 
 
'보라! 이 부푼 자부심을!
책에서 손을 떼자마자 우리의 긍지는 한껏 고양돈다.'

그림의 남자 얼굴에서 자부심이 보이는가????  
" 나 이 책 다 읽었다" 란 자부심……..
독서란 그런 것인가 보다.
 
결론 (Conclusions)
좋은 내용이 많기는 하나 지인에게 추천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서재가 있다면 소장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책 자체에 메모를 하는 "샤를 단치"의 습관은 본 받을 만하다.
 
#샤를단치 #왜 책을 읽는가 #독서목적 #인문학
 
말미 (Back Matter)

목차
1. 낯선 사유로 단조로운 세상을 읽는다

·글을 배우려는 욕망이 독서의 문을 열다
·아이를 유순하게 길들이는 안정된 독서란 없다
·독서만큼 이기적인 행위가 있을까?
·독서의 영향이란 어리석은 신화에 불과하다
·책은 독자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독서는 현실을 망각하게 하는 위험한 능력이다
·잃어버린 문장을 찾기 위해 책을 읽는다
·책의 먹잇감이 되어 거리를 떠도는 발레리나들
·책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독서는 백마 탄 왕자님
·독자는 죽은 자들의 휴식마저 방해한다
·첫사랑의 순진함을 되찾기 위해 읽다
·증오의 거품을 무는 천박한 독서
·소설에 농락당하다
·작가보다 순수하지 못한 독자들
·왜 독자는 책과 싸우는가?
·책의 절반을 넘기려고 읽는다
·오만한 작가들의 사기행각에 사로잡히다
·책을 읽으려면 왕관을 벗으시오!

2. 독자는 벌거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작가들의 공모자다

·독재자는 왜 책을 읽는가?
·잃어버린 원고의 공백을 읽다
·지옥: 포르노그래피를 읽다
·작가의 허영심을 즐기다
·문학의 형태를 읽다
·혐오스러운 독서에 대한 씁쓸한 추억
·독서란 고독한 사람들의 영원한 시간이다
·나의 어둠을 인식하기 위해 책을 읽다
·무언가 가르치려는 책은 혐오감을 준다
·독서는 우리를 위로하지 않는다
·즐거운 독서는 운동만큼 건강에 유익하다
·독서는 미덕이 아니다
·글쓰기는 정숙하지 못한 성행위다
·독서는 나를 고립시키는 행위다
·독서를 한다고 교양인이 되지는 않는다
·독서의 쾌락이 끝난 뒤 자부심에 부풀다
·읽었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스럽다
·위험한 독서, 그 함정에 빠지다
·미치광이처럼 책을 읽던 시절

3. 책에 조언을 구하지 말고 책 속의 보물을 훔치라

·독서는 때로 좋은 징조 그 자체다
·소설 속에서 진정한 친구를 찾다
·상상력을 차단하기 위해 연극을 읽다
·우리들끼리만 몰래 읽는 책
·독자가 토해내는 문장들의 파편
·독서는 뇌리에 새기는 문신이다
·작가가 말하지 않은 것을 읽다
·독서는 악취미를 지닌 독한 미식가다
·이성에 반대하기 위해 읽는다
·파이 껍질을 걷어내고 속살을 읽다
·나쁜 책, 그리고 뱀파이어의 초상
·비밀을 캐내기 위해 책을 읽다
·독자는 때로 실패한 글을 고쳐 쓴다
·고전주의자들은 규칙에 집착하는 혁명가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독자들
·조상들의 어리석은 역사를 읽다
·불순한 문장들은 외면당한다
·책읽기가 싫어서 전기(傳記)를 읽다
·작가의 거짓말에 속기 싫어 읽는다
·책 밖에서 문학을 읽다
·비행기 안에서 시시한 시(詩)를 읽다
·해변에는 애인 같은 책을 들고 간다
·반딧불처럼 꺼져가는 서점에서 읽다

4. 독서는 죽음과 벌이는 결연한 전투다

·탁자 위에 오르는 아름다운 책
·합리성이 난관에 부딪힐 때 연금술을 읽는다
·책을 덮고 작가를 본다
·위대한 작가는 위대한 독서가인가
·문학은 소리 없는 웅변이다
·대담집은 말의 경솔함에 빠지기 쉽다
·독자는 책에 쓴소리를 하는 친구다
·작가의 진정한 상속인은 독자다
·그들의 독서를 엿보다
·픽션은 상상력으로 무지의 구멍을 메운다
·저널리즘과 문학,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
·두루마리 시대의 소설, 그리고 종이책의 운명
·왜 책을 읽지 않는가?
·어떻게 읽을까?
·책, 그리고 독서에 관한 사색

편집 후기


참고문헌 (Bibliography)

교보문고 도서 정보: http://app.ac/5twcyz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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