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 독자가 작가의 내면을 이해해야하는 에세이다.
-- 다르게 표현하면 나만의 세계에 갇혀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소개
고은의 에세이집이다. 제목인 '구도자'에서 알 수 있듯이 종교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경력을 보면 한 때 스님이였던 적이 있다. 몇 가지 주제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데 횡설수설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심오함을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읽었을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서두
▶읽게 된 계기 : 범우문고 콜렉션(120권)으로 순차적으로 읽다가 얻어 걸렸다.
▶표지
▶개정 이력 :
2020년 01월 30일 1차 작성
2020년 01월 31일 2차 작성
▶작가소개
- 저자명 : 고은(髙銀, 본명: 고은태(髙銀泰), 일본식 이름: 다카바야시 도라스케(高林虎助), 1933년 8월 1일 ~ )
- 저자 이력 (출처 : 위키백과)
1951년 군산북중학교 국어교사
1957년 전등사 주지, 해인사 교무 및 주지대리
1958년 불교신문 창간 초대주필
1962년 환속
1964년 금강고등공민학교 설립
1980년 《실천문학》 창간, 노동학교 소장
1983년 이상화(1947년 출생) 교수와 결혼
1986년 《만인보》 간행 시작
1987년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민족문학작가회의 부회장
1987년~1991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의장
1990년 민족문학작가회 회장
1991년 한국문학예술대학원장
1994년 경기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교수
1999년 제1회 만해축전 대회장, 제4회 만해시인학교 교장
2007년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초빙교수
2008년 단국대학교 석좌교수(~2018년)
2010년 4월 9일 《만인보》 완간
2016년 통합민주당 민족문화예술행정특임고문(2016년 6월 ~ 2016년 9월)
2001년 세계한민족작가연합 회장
- 저자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책 소개 (출처 : 리디북스)
- 책 제목 : 구도자
- 도서 분야(장르) : 에세이
- 출판사명 : 범우사
- 출간 년도 : 2015.03.20. 전자책 출간
▶관련 그림 또는 자료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본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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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이해하기 너무 힘들다. 고은의 '구도자'를 읽고 나서
이 책은 의도치 않게 2번 읽었다. 평소 리디북스 페이퍼로 책을 읽는데 해당 디바이스를 분실하면서 요약하며 빠르게 다시 읽었다.
다시 읽었지만 여전히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작가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분명 있을텐데........ . 모르겠다. 그냥, 하고싶은 말을 주절주절 쓴 것인가??
남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았다.
후기 1건에 인용글 2건 정도 검색이 된다. 그 만큼 읽은 이들이 적은 것 같다.
그 나마 1건의 후기는 비공개로 되어 있다. 그래서 대중은 어떻게 읽었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후기글의 일부를 보면 '작가는 나같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란 표현이 보인다.
음.........................
나는 그냥 이것을 '횡설수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글의 목적이 감정과 정보, 교훈 , 느낌의 전달이라고 했을 때
나는 그 어떠한 것도 전달 받지 못했다.
나 자신의 문해력이 떨어져서 그럴수 도 있을 것 같다. 그럼 전문가의 서평을 보자
너무 찬양한 글이어서 다른 평도 찾아보았다. 그러다 나무위키에서 고은이란 작가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구도자'속의 한 구절을 살펴보자.
"말하자면 저에게는 그 특정한 삶 때문에 마치 제가 누릴 수 있는 젊음의 보편적인 경험이나 교양의 매혹이 없는 상태의 고대 이래로 늙어온 동양 정신사 안에서만 제가 살 수밖에 없었던 조건이 거기서 풀이되었던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는가??
풀이해보면...... .
''나는 특정한 삶 때문에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했다. 그래서 그 나마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양철학과 역사에 심취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풀이도 맞는지 모르겠다. 이런 구절들이 곳곳에서 반복된다. 그러다 보니 도중에 책을 내려놓고 싶어진다.
유료로 구매한 책이어서 끝까지 읽기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안 읽느만 못했던 것 같다.
시간이 아깝다.
▶독서 노트
"하나하나이 풍경'은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생각나는 내용을 짧은 글로 연결성 없이 합쳐놓은 것이다.
읽다 보니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생각이 났다. 구조가 비슷하면서 일상생활의 잡생각을 이렇게 글로 만들어 출판도 가능하구나...... . 이런 생각이 들게 한다.
'구도자' 속의 주요 구절들
집으로 돌아가자. 집으로 돌아가자. 가면 이런 나라도 끔찍하게 반겨주는 내 빈방이 있다. 내 책들이 있다. 가자. 책 아래서 실컷 울어보자. 울어본 지도 오래 되었다
앞으로 우리가 향유해야 할 광장은 바로 이같은 ‘거룩한 공공의 무대’라는 사실이 실현되는 광장의 덕성으로만 가능하다.
그 말의 뜻은 제가 죽을 때까지 정치적 야망이니 부자가 되려는 야망 없이 작가로 마감해야 한다는 숙명의 요구라고 깨닫게 됩니다.
제 첫 시집 《피안감성(彼岸感性)》이 나왔을 때 김동리 선생이 저에게 “형이상학적 향수의 시인”이라는 찬미를 해주신 사실이 이 자리에서 떠오릅니다.
경치 좋은 데서 시흥(詩興)이 생긴다면 사람이 비극적으로 죽어가거나 억압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행동의 시흥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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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항 : 자신의 문해력을 테스트 해보고 싶은 사람은 시도해보라. 하지만, 권하지 않는다.
■말미
▶목차
♦고은론(高銀論) / 권영민 - 7
나는 날마다 환속한다 - 17
문의(文義) 마을에 가서 - 28
나의 어머니 - 38
고려 사람의 사랑노래 - 57
잃어버린 사랑의 말 - 70
구도자를 따라가며 - 89
하나하나의 풍경 - 114
저문광장에 서서 - 135
♦연보 - 162
▶ 관련링크 및 부록 (출처 : 리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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