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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책 리뷰(서평, 독후감)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소개
'프랑수아즈 사강'의 연애소설로 폴르, 로제, 시몽의 삼각관계 속에서 한 여인의 사랑에 대한 심리 상태를 생동감 있게 묘사한 소설이다.

▶한 줄 수식어: 여자의 마음을 갈대인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고 나서

▶키워드: 사랑, 연애, 삼각관계, 연하남, 연상녀, 바람, 회귀

▶교훈
  1. 소설 속의 남자는 그놈이 그놈이 아니였다.
  2. 여자의 마음은 갈대다.
  3. 익숙함에선 바람도 용서된다?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작가소개(출처: 교보문고 , YES24 , 구글 이미지 검색위키백과)

저 : 프랑수아즈 사강 (Francoise Sagan,본명 :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1954년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받았다.

어린 소녀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자 문단과 세간에는 말이 많았다. 통속적인 연애소설 작가라는 비난의 시선도 적지 않았고, '운'이 좋아 당선이 되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하지만 사강은 2년 뒤 두 번째 소설 『어떤 미소』를 발표해 첫 소설 『슬픔이여 안녕』못지않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세간의 의혹을 일축하였으며, ‘운이 좋은 소녀’란 오명을 벗고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아 모리악은 사강을 두고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라 평했으며, “지나칠 정도로 재능을 타고난 소녀”라고 불렀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사강은 당시 ‘천재 소녀’로 불리우며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 뒤로 소설 『한 달 후, 일 년 후』,『브람스를 좋아하세요...』,『신기한 구름』,『뜨거운 연애』 등과 희곡 『스웨덴의 성』,『바이올린은 때때로』,『발란틴의 연보랏빛 옷』등의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거치며 프랑수와즈 사강은 점점 황폐해져 갔다. 신경 쇠약, 노이로제, 수면제 과용, 정신병원 입원, 나날이 술로 지새우는 생활이 거듭되면서 도박장 출입이 잦아졌고 파산했다. 프랑스 도박장에는 5년간 출입 금지 선고를 받자 도버 해협을 건너 런던까지 도박 원정을 갈만큼 망가진 그녀는 결국 빚더미 속에 묻히게 된다. 하지만 50대에 두 번씩이나 마약복용혐의로 기소되었을 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그녀 식의 당당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4년 9월 24일, 노르망디에 있는 옹플뢰르 병원에서 심장병과 폐혈전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였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가장 훌륭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작가 중 한 사람을 잃었다”며 애도했다.

사강의 작품들은 인생에 대한 사탕발림 같은 환상을 벗어버리고 냉정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인간의 고독과 사랑의 본질을 그리는 작가이다. 도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감성과 섬세한 심리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도서 정보(출처: 교보문고 , YES24 )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전혀 다른 두 사랑 앞에서 방황하는 폴의 심리를 중심으로, 그녀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연결된 로제와 시몽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프랑스 문단의 '매력적인 작은 괴물'이라 불리는 사강이 스물넷의 나이에 쓴 이 작품은, 일상을 배경으로 난해하고 모호한 사랑의 감정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실내장식가인 서른아홉의 폴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연인 로제에게 완전히 익숙해져 앞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폴과 달리, 구속을 싫어하는 로제는 마음이 내킬 때만 그녀를 만나고 다른 여자로부터 하룻밤의 즐거움을 찾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로제를 향한 폴의 일방적인 감정은 그녀에게 깊은 고독을 안겨준다.

그러던 어느 날, 폴은 몽상가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시몽과 만난다. 시몽은 폴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기 시작하고, 그런 시몽의 태도에 폴은 불안감과 신선한 호기심을 느낀다. 젊고 순수한 청년인 시몽으로 인해 폴은 행복을 느끼지만, 그녀가 세월을 통해 깨달은 감정의 덧없음은 시몽의 헌신적인 사랑 앞에서도 그 끝을 예감하는데….



여자의 마음을 갈대인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고 나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소설 속의 연하남 시몽이 폴르에게 음악회 데이트를 약속하며 묻는 대사의 일부다. 소설 속에서는 목차의 제목으로도 사용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소설과 전혀 무관한 제목 같다.

슬픔이여 안녕 <—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으로 내용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별반 다르지 않다. 

주인공
여주인공: 폴르(39살의 실내장식가)
남주인공: 로제(여자에게 종속되기를 거부하는 40대의 로제)
남주인공: 시몽(25살의 젊고 잘 생긴 견습 변호사)
삼각관계: 폴르와 로제가 연인이였다. 그러다 로제의 바람 속을 비집고 시몽이 들어온다....

전체적인 스토리
폴르와 로제는 연인이다. 오래된 연인으로 다른 연인 관계와 별반 다르게 않게 권태롭다. 특히, 여자에게 종속되기를 거부하는 로제는 가끔 폴르대신 다른 연인과도 운우지정을 나눈다. 폴르는 그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외롭다. 반면, 그런 관계에 익숙해져 어떤 관계의 결론이나 결말도 원하지 않는다.
우연히 업무 차 방문한 고객의 집에서 시몽을 만나게 된다. 시몽은 폴르에게 반해 간헐적으로 대시를 하다 여러 번의 데이트를 통해 결국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게 된다. 그 속에서 폴르는 잊었었던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느낀다. 하지만, 39살이라는 노처녀 강박관념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옛 연인 로제에게 돌아간다.
원점회귀한 관계는 다시 무료한 관계의 지속을 의미하며 소설은 끝을 맺는다.

어쩌면 진부한 전형적인 삼각관계의 연애소설이다. 소설의 재미인 갈등이 존재하긴 하지만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흘러간다. 그렇기에 다소 재미적인 요소는 떨어진다. 범우문고 시리즈로 구매하지 않았다면 서점에 1만번을 방문해도 구매하지 않았을 도서다.

프랑수아즈 사강은 등장인물의 심리를 묘사하는 재주는 탁월한 작가다. 제발, 다음에는 이 작가의 책을 접하고 싶지 않다.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관련 도서 후기
슬픔이여 안녕 <—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으로 내용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별반 다르지 않다.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독서 노트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독서 대상(재미가 없어 거의 4개월 만에 읽었다.)
여자의 자유란 출세에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자기가 느끼는 책임에서 오는 것이거든요."
  • 2023.05.14.
여주인공 폴르도 이런 부류에 속하는 여인이다. 방종과 같은 자유를
  • 2023.05.14.
여자에게 종속되기를 거부하는 40대의 로제,
  • 2023.05.14.
스물다섯 살의 젊고 잘생긴 견습 변호사 시몽 ― 이 청년은 자기보다 열네 살이나 연상인 폴르를 혼신渾身의 정으로 사랑한다.
  • 2023.05.14.
고독하고 지친 폴르는 남자에게서 완전하고도 풍족한 사랑을 갈망하지만, 손끝에 잡히는 것은 공허와 또 하나의 새로운 고독일 뿐이라는 주제로써 이 소설은 꾸며지고 있다.
  • 2023.05.14.
아주 잘 아는 이 도시를 살펴보고 싶었으며, 또한 어쩌면 거기에서 밤의 기회들을 요행히 잡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강기슭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향해 걸어갔다.
  • 2023.05.14.
"난 당신을 모릅니다. 하지만 난 당신이 행복하다고 믿고 싶습니다. 나는… 나는 당신에게 감탄하고 있습니다
  • 2023.05.21.
"여섯시에 플레옐 홀에서 아주 좋은 음악회가 있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어제 일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시몽이 쓴 것이었다
  • 2023.06.08.
"내겐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할 권리가 있고 또 할 수만 있다면 그 사람에게서 당신을 빼앗을 권리도 있습니다."
  • 2023.06.19.
사실에 눈을 돌리게 함으로써 그를 아예 쫓아 버리고도 싶었다. 시간이 그녀보다 더 잘 가르쳐 주겠지만 너무 더디다
  • 2023.06.19.
"저는 행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해요" 하고 시몽이 진지하게 말했다
  • 2023.08.05.
그는 이제 아무것에도 취미가 없었다. 그는 폴르를 잃어버렸던 것이다.
  • 2023.08.27.
"시몽, 이런 일이 지속될 수는 없어요. 내가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에요. 당신은 일을 해야 돼요. 몰래 술만 마시고 있잖아요." "금방 잔을 씻어 놓았어요. 당신은 무질서한 것을 몹시 싫어하니까." "난 무질서, 거짓, 그리고 무기력을 싫어해요." 매몰스럽게 그녀가 말했다. "난 당신도 싫어지기 시작했어.
  • 2023.08.27.
"나의 희생자, 나의 사랑하는 희생자, 내 귀여운 시몽!" 처음으로 그녀는 피할 도리 없이 고통을 받게 만드는, 그 사랑한다는 행위에 대한 끔찍한 즐거움을 맛보고 있었다
2023.08.29.
그녀는 이후로는 결코 느끼지 못할 것이기에 그처럼 격한 슬픔, 아름다운 슬픔, 아름다운 고뇌를 치르고 있는 그를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거칠게 몸을 떼고 짐도 버려둔 채 나가 버렸다. 그녀는 그를 쫓아 나가 난간에 몸을 숙이고 그의 이름을 소리쳐 불렀다. "시몽, 시몽." 그러고는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말을 덧붙였다. "시몽, 이젠 난 늙었어요, 늙어…."
  • 2023.08.30.
그는 스물다섯 살이었다
  • 2023.08.30.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추천 여부
연애소설을 좋아한다면....그렇지 않다면 다른 책을....


■말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목차
++++++++++++++++++
고독한 밤들의 기나긴 연속
미지의 청년
새로운 삶의 의미
무서운 선고
혼자 보내는 주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배신에 대한 아픔
사랑의 소리
영혼 속에서 정복당한 여자
뜨거운 겨울 바람
지난 여름에 대한 노스탤지어
새로운 관계
사랑의 확인
자신의 희생자
어울리지 않는 조화
애정의 뿌리
흔적
아름다운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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