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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말, 책 리뷰(서평, 독후감)


▶소개
독특한 형식의 산문집이다. 아니 소설이라고해야 할 것 같다. 이석원이란 작가의 실제 연애 경험담을 솔직하게
표현한 글덩어리로 작가의 섬세한 표현이 돗보이는 작품이다.

▶한 줄 평 : 일기에서 연장된 쓰기의 중요성들 다시 느끼다.

서두
▶읽게 된 계기 : 지인의 추천으로 읽음
▶개정 이력 : 2020년 10월 02일 1차 작성


▶작가소개
저자명 : 이석원
저자 이력 (출처 : 위키백과)
이석원(1971년 8월 31일 ~ )은 대한민국의 대중음악가이자 작가이다. 모던 록 밴드 언니네이발관의 리더로서 1995년 부터 활동한 이래 5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으며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비롯 3개 부문을 수상하였다.[1] 한편 2009년에 출간한 산문집 《보통의 존재》 등 세 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저자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책 소개 (출처 : 리디북스)
책 제목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도서 분야(장르) : 에세이
출판사명 : 오픈하우스 , 그책
출간 년도 : 2015-09-17
작품 배경 : 작가 자신의 연애와 사랑에대한 생각

▶관련 그림 또는 자료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본문
▶내용
+++
상큼한 심리 묘사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을 읽고 나서...... .

'뭐해요?'
제목에서 의미하는 '좋은 말'이다. 작품 속 348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일종의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랄까...... .
부재가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인데 산문집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자전적인 소설을 보는 느낌이다.
각 산문에 제목이 붙혀져 있지만 계속 이야기가 연결되기에 다음 이야기기 궁금해지기도 한다. 

초반 '불운 올림픽'이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위바위보로 진정한 불운자를 가리는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상당히 몰입이 되고
잼있는데 마무리가 급격하게 되어서 아쉬웠다.  

이 에피소드 후에 갑자기 작가 자신의 소개팅으로 시작되는 연애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작가의 피앙새는 이혼을 경험한 정신과 의사이고 나름 미모있는 여인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결혼생활에 받은 상처로 인해서 작가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어기제를 가진 상태에서 작가를 만난다.
그러다 우연히 남편에게서 보았던 비이성적 행동을 남성에게서도 발견하게 되고 이별을 고한다.
남성은 기다리고 결국,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면서 끝난다.


"변함없이, 당황스러울 정도의 솔직함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 남자의 일기가 계속된다"

책 뒷표지의 출판사 소개글인데 아주 정확하게 평하고 있다.  읽다 보면 이 정도로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표현해야하나??란 걱정이 들 정도로
묘사가 상세하다. 
반면 자신의 심정을 1,2페이지로 늘려쓸 수 있는 그 능력이 멋스럽게 전해져오기도 한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자신은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다고 대신 글쓰기를 자주한다고 한다. 
이런 저런 매체를 다 포함하면 거의 하루도 빼놓치 않고 글을 쓴다고 한다.  그 속에 자신만의 문체가 녹아들면서 글이 잼있어진 것 같다.

이석원 작가의 글은 진실되고 재미있다.


▶독서 노트



'지나온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굳이 복습하지 않고 다가올 빛나는 순간들을 애써 점치지 않으며 그저 오늘을 삽니다.'



218페이지: 이처럼, 세상을 보는 눈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이미 완성되어버린 사람과 마주하게 되면 나의 입은 무거워진다. 한없이...... .


224페이지: 그때부터 헤어지던 날까지 우리가 주고 받았던 것은 결국 서로에게 자신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끝없는 과정들의 연속 외에 다른게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338페이지: 바라고 또 바라고 포기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348페이지: 뭐해요?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산문 #산문집 #언제들어도좋은말 #에세이 #수필
+++

▶권고사항 : 글쓰기에 관심있어 색 다른 문체를 맛보고 싶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말미
▶ 관련링크 및 부록
알라딘 책소개
<보통의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이번 산문집 또한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이석원의 언어로 가득하다. 그의 대표작이자 첫 번째 산문집인 <보통의 존재>는 출간하자마자 연애와 결혼, 일과 미래 등 모든 것이 불투명한 젊은이들의 불안감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작가 이전에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 그는 무엇을 만들든 전작과는 다르게 만드는 것을 창작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 왔다고 한다. 그렇기에 <보통의 존재>와는 사뭇 다른, 그러나 이석원만의 개성은 살아 있는 전혀 새로운 산문집이 나올 수 있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형식과 내용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독특한 책이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책 한 권을 관통하는 하나의 긴 이야기를 품되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여 글을 전개함으로써 '산문집'의 형태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석원의 글이 가진 특유의 흡인력과 속도감은 유지하면서 에세이 본연의 역할 또한 놓치지 않았다. 순간순간 작가의 생각을 드러내는 길고 짧은 글들은 단순히 페이지를 넘기도록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쉬어갈 거리'를 준다. 사람과 삶, 사랑이라는 주제에 한결같이 매달려온 작가는 이번에도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표현의 도구로 특별히 '말'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 안에는 유난히 많은 '말'들이 담겨 있다.

리디북스 책소개
『보통의 존재』 이석원 두 번째 산문집,
연이은 베스트셀러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스페셜 에디션 출간
미발표 에필로그 ‘그 후의 이야기’ 수록
『보통의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가 이석원이 펴낸 두 번째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 출간 2주년을 맞아 미발표 에필로그를 수록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독자들 앞에 다시 선다.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이석원의 언어로 가득한 이 책은 출간 당시 ‘100일 만에 10만부 판매 돌파’라는 보기 힘든 기록을 달성하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로 독자들에게 두 주인공의 후일담에 대해 무수한 질문을 받아왔던 작가는 이제야 그 궁금증을 풀어주려 한다.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했던 독자라면 또 한 번 『언제 들어도 좋은 말』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출판사 서평
독특한 형식과 색다른 시도로 이루어진
이야기와 산문의 조화
작가 이전에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 그는 무엇을 만들든 전작과는 다르게 만드는 것을 창작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 왔다고 한다. 그렇기에 『보통의 존재』와는 사뭇 다른, 그러나 이석원만의 개성은 살아 있는 전혀 새로운 산문집이 나올 수 있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형식과 내용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독특한 책이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책 한 권을 관통하는 하나의 긴 이야기를 품되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여 글을 전개함으로써 ‘산문집’의 형태로 만들어낸 것이다.
언젠가부터 에세이에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넣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으나, 이석원은 자신의 책만큼은 오직 활자만으로 채워지길 원했다. 그는 표지의 작가 소개란에도 자신의 저작과 함께 ‘1971년 서울 출생’이라고만 이력을 적어 놓았는데, 이는 마치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으니 오로지 글에만 집중해 달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오랜 시간 글쓰기에 관해 고민을 거듭해 온 작가가, 비로소 세상에 내놓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은 이석원의 글이 가진 특유의 흡인력과 속도감은 유지하면서 에세이 본연의 역할 또한 놓치지 않았다. 순간순간 작가의 생각을 드러내는 길고 짧은 글들은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페이지를 넘기도록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쉬어갈 거리’를 준다. 사람과 삶, 사랑이라는 주제에 한결같이 매달려온 작가는 이번에도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표현의 도구로 특별히 ‘말’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 안에는 유난히 많은 ‘말’들이 담겨 있다. 달콤하고 때론 아프기도 하고 쌉싸래하기도 한 온갖 말들은 누군가에겐 언제 들어도 좋은 말들로, 가슴에 남기고 새길 만한 말들로 남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
그 만남을 통해 전하는 삶의 이야기
고즈넉한 찻집에서 ‘이석원’은 한 여자를 만나고 그들은 각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간혹 어떤 주제에 대해서는 쉽게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면서 그들은 좀 더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렇게 새로운 ‘관계’는 시작된다. 이것이 단지 그 두 사람만의 이야기일까. 아니, 이것은 그저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게 될 때 으레 밟아가는 과정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작가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그들만의 법칙을 정해 만남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작가가 전하려는 삶의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작가로 살아가기 위해 그가 겪어내야만 하는 치열한 고민의 흔적들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책 한 줄 읽는 것도, 문장 하나를 완성하기도 어려워 고통 받았던 시간에 대한 소회, 작가로서 생계를 잇는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 이 길이 과연 자신의 길이 맞는지에 대한 두려움…… 어찌 보면 『보통의 존재』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삶을 살아가는 문제에 대해 그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명제에 대해 작가 자신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는 고백 섞인 글을 통해 어쩐지 우리는 또 한 번 위안을 얻고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된다.
이석원은 타고난 에세이스트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현실을 직시하며 글을 쓰는 솔직한 에세이스트이다. 첫 산문집이 다소 무거웠기에 그 무게를 조금 덜어내려 애썼다는 작가는 변함없이 ‘당황스러울 정도의 솔직함’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장 재능을 인정받은 분야에서, 가장 잘 쓸 수 있는 글을 펴낸 그에게, 이제 우리가 『언제 들어도 좋은 말』로 화답해 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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