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미동도 없이 고요한 호수 아래, 치열한 생존 경쟁을 본 적이 있는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은 지극히 평온한 아름다움. 정작 수면 아래에는 잔인할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다, 이것이 가족 구성원들 각자가 겪고 있는 내적 고통이다. 말 못할 고민이란 없다. 다만 말 못한 상황이 존재할 뿐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연스런 분위기는 연출이 아닌 습관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가족이 함께 나누는 교감의 크기가 삶의 힘이자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노력하자. 어떠한 일이 닥쳐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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