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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5, 2019

정답을 찾아내는 통찰, 새라 코클리의 '십자가 - 사랑과 배신이 빚어낸 드라마'를 읽고 나서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그리스도의 일주일 간의 행적을 구약, 신약성서의 구절들을 소개하며 또는 다른 해석을 내 놓으며 한 편의 드라마 처럼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그 미려한 문체에 비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기에 설명을 반복하고 있다. 지은이 '새라 코클리'가 학자여서 그런가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이다. 책 뒷편에 김진혁님의 해설이 있는데 '125페이지'에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새라 코클리가 하고자하는 말은 그리스도의 행적을 단순하게 지금의 가치관으로 해석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뭔가 뛰어 넘어야 그것에 또는 어떤 것에 다다를 수 있다고 계속 돌려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해박한 지식에서 뿜어져 나오는 삶에 도움이 되는 주옥같은 문구들도 있다. 109페이지의 짧은 글이기 때문에 하루 만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가볍지 않다. 새라 코클리는 각 장을 넘어 갈 때 초반에 성경의 구절을 인용하며 그 사전적 의미 대신 내포된 의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 놓고 있다. 가령, 아브라함이 이삭을 재물로 바치는 것에 대해서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버리고 뛰어 넘어야 그 속 뜻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엔 이해가 안가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지금의 가치관을 버리라고 하지만 그 당시의 가치관으로 회귀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작가가 역사적인 부분에 강한 신학자여서 그런 것 같다. 인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가치관으로 성경을 읽으면 안되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각 목차에 걸쳐서 삶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하는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그 가치가 있다. #책 #독서 #독후감 #독서후기 #새라코클리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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